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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f SAC 2019

2019.05.07 16:45

admin Views:2109

SAC 2019 후기

 

이번 ACM Symposium on Applied Computing (SAC) 2019는 2019년 4월 8월부터 12일까지 키프로스의 리마솔(St Raphael Resort)에서 개최되었습니다. SAC에서는 머신러닝, 임베디드, 네트워크, HCI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다루는 학회로, 특히 학회 명칭처럼 연구들이 다양한 분야 내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지는 보여주는 논문 및 발표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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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두바이, 두바이-라르나카(키프로스)까지 비행기 여정

 

키프로스까지 직항이 없어, 두바이에서 경유하는 여정을 계획했습니다.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9시간 30분, 두바이에서 3시간 30분대기, 두바이에서 키프로스의 라르나카 공항까지 3시간 30분, 총 17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 이였습니다. 학회가 열리는 St Raphael Resort는 라르나카 공항에서 약 40분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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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Raphael Resort 전경

 

국내에서는 키프로가 생소한 국가지만 유럽권 나라에서는 휴양지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학회가 진행되는 St Raphael Resort 주변 역시, 휴양지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리조트 내 야외 수영장도 있고, 공원 내부에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들이 비치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 투숙객을 위한 전용 해수욕장도 있어, 바다에서 수영을 할 수 있게끔 설비가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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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안내표와 숙소 내부에서 보이는 외부 경치

 

제가 도착한 날은 학회 첫날인 4월 8일 이였습니다. 학회장에 도착 후, 학회 등록을 한 다음, 숙박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숙소에서 보이는 외부 경치는 매우 좋았습니다. 오랜 여정 때문에 숙소에 들어와 씻고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저는 Effect of virtual avatar motion synchrony levels on full body interaction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국제학회에서 포스터 발표 경험은 있었지만, 구두발표는 처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영어 구두발표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학회에 와서도 틈틈이 연습을 진행해서인지 큰 문제없이 발표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학회 특성상, HCI 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아 발표장에 많은 사람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생각보다 많은 질문들이 나와서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SAC 2019는 HCI, Network, Smart Phone Application, Machine leaning, Software Engineering, Web-based Technology, Social Network 등 30개 이상의 세부주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여러 발표 세션을 들으면서, Facebook을 이용하여 감정인식을 하고, 이를 외부이벤트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우울증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기존 연구들처럼 SNS데이터를 이용하여 감정 상태를 인식하는 것만 진행한 것이 아닌, 외부 이벤트(날씨, 뉴스, 개인적 상황, 수면)를 이용한 아이디어가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종이 자르기 향상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 발표도 인상깊었습니다. 종이 자르기 실험을 위하여 태블릿과 압력센서가 내장된 펜을 이용하여 실험을 준비한 것과 외부 태블릿에 압력에 따른 정보를 제공함으로 종이 자르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방법론에 대한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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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odiment에 관한 포스터 발표

 

포스터 세션을 둘러보던 중에는 Embodiment에 관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비록 저의 주제는 아니였지만, 잘 알고 있는 주제가 보여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이 포스터를 발표한 Cristina Scheibler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2번의 Keynote 세션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France 의 Grenoble Institute of technology의 Jocelyn Chanussot 교수의 Keynote Speaking이였습니다. Deep Learning을 이용한 영상처리 기술에 연구들을 요약하였으며, 특히 과거에는 Support Vector Machine을 이용한 연구사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Neural Network을 사용한 사례가 더 좋은 연구결과들이 있었으며, 최근에 들어서 Autoencoder나 hyperspectral data의 Processing에 Nueral Network을 적용한 사례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University of Cyprus의 Yiorgos L. Chrysanthou 교수의 Keynote였습니다. 이 Keynote에서는 Virtual Character의 animation을 다룬 연구였습니다. 그래픽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Virtual Character의 외형은 더 사실적으로 변하며, 특히 아바타의 외형과 Data 기반 Animation에 대한 연구 사례를 설명하였습니다. 이 발표에서는 본인의 과거 연구사례가 등장하였었는데, Body Movement를 통한 감정인식, Visual Crowd 분석 등 우리 연구실에서 충분히 다룰만한 주제들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Yiorgos L. Chrysanthou 교수의 논문들을 리뷰진행을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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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리조트 내 카페에서 대기

 

SAC 2019 학회는 매우 생소한 나라에서 진행되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학회를 듣는데 문제는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서 대화를 시작하였고, 여러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연구주제가 점차 다양해지는 것을 예상해보았을 때, 이 학회는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학회를 통하여 컴퓨터 공학 분야의 전반적인 연구 트렌트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작성한 최창렬 학생과 이렇게 학회를 참가하는데 도움을 주신 교수님께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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